그렉, 가끔 하늘을 보자
에세이2026. 04. 09
어떤 음식은 맛보다 기억으로 남는다. 엄마가 끓여주던 된장찌개의 냄새, 친구들과 밤새 먹던 포장마차의 어묵 국물, 처음 혼자 여행 갔던 도시에서 먹은 낯선 음식. 그것들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그 순간을 통째로 저장한 파일이다. 나는 음식 사진을 잘 찍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