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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quire Korea
1 아이나비 | CLAIR pop
기본에 충실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욕심이 많아서일 수도, 욕심만 많아서일 수도 있다. 블랙박스마저 이런저런 욕심을 부리고 있었다. LCD 액정도 달고 음성으로 안내도 한다. 사실 블랙박스 본연의 임무를 수행할 때 크게 필요한 기능이 아닌데…. 사고가 났다고 작은 LCD로 잘잘못을 따질 수도 없고 음성 안내가 없다고 녹화가 중단되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 아이나비 클레어 팝은 다 덜어내고 꼭 필요한 기능만 담았다. HD급 화질의 카메라가 전부다. 담백하다. 가격도 아이나비 블랙박스 제품군 중 가장 싸다. 그렇다고 이게 다는 아니다. AV-OUT 포트를 통해 외부 모니터를 연결해 화면을 볼 수 있으며 외장 GPS의 연결도 가능하다. 원한다면 GPS로 정확한 위치와 속도를 함께 기록할 수 있다는 뜻이다. 8GB 12만9000원, 16GB 16만9000원. inavi.com
2 소니 | RX100M2
지금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의 추세는 스냅 카메라다. 콤팩트 카메라가 선택받기 위해서 이겨내야 할 대상은 다름 아닌 스마트폰이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밀어내고 간택되기란 사실 쉬운 일이 아니다. 전문가용 DSLR 정도가 아니라면 스마트폰 카메라의 적당한 화질과 편리함을 포기하고 다른 카메라를 선택해야 할 이유가 없기 때문. 스파트폰 카메라를 위협하기 위해선 우선 작고 가벼우며 빠른 구동 속도가 필수다. 가방이 아닌 주머니에 자리 잡아야 한 번이라도 손이 더 간다. 그렇다고 스마트폰을 밀어낼 순 없다. 그래서 더해진 것은 좋은 화질. RX100M2는 세계 최초로 1.0타입 이미지 센서를 채용한 RX100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동시에 라인업 확장이다. LCD 틸트가 가능해졌고 근거리 이동통신인 NFC와 와이파이 기능을 더했다. 94만9000원. sony.co.kr
3 후지필름 | X-M1
후지필름의 세 번째 렌즈 교환형 카메라 X-M1의 슬로건은 콤팩트&임팩트다. 앞에서도 말했듯이 디지털카메라가 스마트폰 카메라를 밀어내고 선택받기 위한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 X-M1은 280g의 가벼운 무게와 0.5초의 빠른 초기 구동 속도 그리고 무엇보다 APS-C 센서를 채택했다. 여기에 더해 렌즈 교환도 가능하다. 단초점 펜 케이크 렌즈를 사용하면 스냅 카메라로 손색이 없고 줌렌즈를 달면 다양한 조건에서 활용 가능하다. 당신의 주머니에 스마트폰과 X-M1이 함께 자리 잡고 있다면 권하지 않아도 X-M1을 선택할 것이다. X-M1과 스마트폰 둘 다 있어도 물론 좋다. 99만 9000원. fujifilm-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