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quire Korea, 2015년 8월
글/최태형 사진/박남규

유닉 · 이고 크루저 보드

EV(electronic vehicle), 배터리를 전원으로 혼자 타고 이동하는 장치가 대세다. EV 1세대인 세그웨이를 떠올리면 쉽다. 요즘은 더욱 단순하고 다양한 모양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이고 크루저 보드 역시 그중 하나다. 이고 크루저 보드가 독특한 점은 다양한 EV 중에서도 단연 흥미롭고 스포티한 모양이기 때문이다. 이고 크루저 보드는 일반적인 롱보드와 똑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다. 바퀴 등의 부품을 일반 롱보드용 부품과 호환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다. 다른 점이라면 모터의 동력으로 움직인다는 것. 첫눈에 알아차리긴 힘들지만 보드 뒷면을 잘 보면 배터리와 모터를 찾을 수 있다.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 역할을 하는 리모컨을 통해 무선으로 속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몸의 중심 이동을 이용해 방향을 바꾼다. 98만원. roristore.com

브라운 · 시리즈 9 9090CC

면도를 하면서 걱정하는 것은 사실 얼마나 깔끔하게 면도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그보다는 피부 트러블이 더 큰 걱정이다. 미세한 면도날이 피부를 자극하고 세척되지 않은 면도기가 트러블을 일으키기 때문. 브라운 시리즈 9은 이런 걱정을 덜어주는 제품이다. 제품에 세척과 충전을 동시에 하는 크래들이 포함되어 있다. 알코올 성분의 세척액을 교환용 카트리지 형태로 투입하고 면도기를 거치하면 자동으로 세척과 충전을 마친다. 물론 이전에도 세척을 위한 전용 거치대는 있었다. 그러나 거치 후 건조 기능까지 갖춘 제품은 처음이다. 완벽한 건조는 제품에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막는 필수 요소다. 1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하며 50분간 사용할 수 있다. 4중 면도날 시스템이 미세한 진동을 통해 피부 자극 없이 면도하는 건 기본이다. 70만원대. braun.co.kr

브리츠 · 게이밍 헤드셋 G2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 중 사운드를 빼놓을 수 없다. 꾸준히 괜찮은 음향 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브리츠가 게이밍 헤드셋 G2를 선보인 이유다. 40밀리미터의 드라이버를 장착한 G2는 모니터로는 확인할 수 없는 적의 움직임까지 소리로 들을 수 있게 한다. 귀 전체를 감싸는 푹신한 소재의 헤드셋과 접고 펼 수 있는 마이크는 장시간 게임에도 몸을 피곤하게 만들지 않는다. 케이블에는 온오프 스위치와 음량 조절 버튼이 있어 PC 본체가 멀리 있어도 문제없이 제어할 수 있다. 6만9000원. britz.co.kr

라이프프루프 · 아이폰 6 뉴드

요즘은 휴대폰에 결함이 있어 교체하는 경우는 드물다. 그보다 액정이 깨지거나 휴대폰이 물에 잠겨 교체해야만 하는 경우가 더 많다. 깨진 액정이 하나의 트렌드처럼 보일 정도로 여기저기 깨진 스마트폰을 찾는 일은 쉽다. 그래서 필요한 건 라이프프루프. 라이프프루프는 스마트폰을 보호하는 특수 케이스다. 2미터 물속에서도 완전 방수가 가능하며 모래나 먼지, 진흙으로부터 폰을 보호할 수 있다. 미군납 표준으로 제작해 2미터 높이에서 떨어져도 문제없이 스마트폰을 보호한다. 아이폰의 지문 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건 기본이다. lifeproof.com

아이리버 · 딕플탭 IDT700

누구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요즘도 별도의 전자사전이 필요할까? 아이리버가 선보인 딕플탭을 보면서 생긴 궁금증이다. 아이리버는 태블릿과 사전을 결합한 전자사전 딕플탭을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터치 키보드를 갖춘 7인치 전자사전이다. 영어 외에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독일어 어학 사전을 기본으로 하며 3종의 의학 사전 역시 포함하고 있다. 전자사전이라는 이름을 붙이기 위해 전문 사전 데이터에 신경 쓴 모습이다. 물론 태블릿을 표방하는 만큼 7인치 LCD 화면으로 영화를 보거나 인터넷을 사용하는 데에도 문제가 없다. 사전과 태블릿 기능 모두를 활용할 수 있는 재미있는 제품이지만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딕플탭과 기존 태블릿과의 경쟁을 지켜보면 답을 찾을 수 있을까? 42만8000원. iriver.co.kr

캐논 · 파워샷 SX410 IS

누구에게나 DSLR이 필요한 건 아니다.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사실 콤팩트 카메라로도 충분하다. 아니 어쩌면 콤팩트 카메라여야만 더 빠르고 잘 찍을 수 있다. 친구들과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화각에 따라 렌즈를 바꿔가며 찍는 사람은 없을 테니까. 게다가 매번 다양한 렌즈를 가지고 다녀야 한다면 그 또한 귀찮은 일이다. 이렇게 보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건 줌렌즈를 단 콤팩트 카메라가 아닐까? 캐논은 손바닥에 쏙 들어오는 작은 크기의 카메라에 40배 줌렌즈를 달았다. 또한 고배율 줌에 적합한 손 떨림 보정 기능을 내장해 초보자도 쉽게 또렷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이제 더 이상 렌즈를 바꾸느라 중요한 순간을 놓치거나 가까이 달려가 찍지 않아도 된다. 31만9000원. cano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