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quire Korea, 2013년 11월 (추정)

소니 → MDR-1RMK2

아이리버가 아스텔앤컨(Astell&Kern)을 선보이면서 고해상도 음원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그러니까 우리가 MP3로 듣는 음원은 스튜디오에서 녹음한 오리지널 음질의 고작 5퍼센트 정도의 퀄리티라고 한다. 사실 MP3 음질인지 CD 음질인지 구별해낼 자신은 없다. 대부분의 경우 음악을 듣는 행위 자체가 주가 되지는 않는다. 허전한 공간을 채우기 위해 BGM으로 음악을 틀기 때문이다. 그래서 MP3 음질도 큰 불만은 없다. 그러나 소니의 헤드폰을 사용해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동그랗고 커다란 헤드폰을 머리에 올릴 정도의 정성이라면 제대로 된 음질로 들어야 한다. 그래야 무게 때문에 목이 아프더라도 참을 만하다. MDR-1RMK2는 고해상도 음원에 최적화된 헤드폰이다. 보통 고급 이어폰으로 인정받는 이어폰들보다 3배 정도 더 넓은 주파수 대역을 가지고 있다. 이는 섬세한 음향 표현을 가능하게 한다. 선을 제거한 블루투스 모델 MDR-1RBTMK2과 노이즈 캔슬링 타입의 MDR-1RNCMK2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MDR-1RMK2 22만 9000원, MDR-1RBTMK2는 39만9000원, MDR-1RNCMK2는 44만 9000원. store.sony.co.kr

레이저 → 크라켄

게임 하나만 보고 주변 기기를 만들기로 한 회사다. ‘어떻게 하면 게임을 박진감 넘치게 할 수 있을까?’에서 시작했다. 마우스도 키보드도 게임만 생각하며 만들고 있다. 그중에서도 실감나는 게임을 재현하기에 헤드셋만한 게 없다. 소리만큼 몰입하게 하는 요소도 없으니까. 이를테면 등 뒤에서 적이 걸어온다든가 눈앞으로 칼이 날아간다든가 하는 건 화면도 중요하지만 소리가 한몫한다 레이저 크라켄은 특화된 7.1채널 서라운드 및 3D 입체 사운드를 조성하여 게임 내에서 적의 움직임과 위치를 360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13만5천원. razerzo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