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quire Korea, 2014년 12월
Photographs By LEE HYELYEON
Esquire
2014 KOREAN FOOD & DRINK AWARDS
사대문
BLT
DINING IN SPACE
HANGGAM
강남
MINGLES
VAULT STEAK
1988 IL MIO PIATTO
SOIGNE
CHEMITABLE
LAWRYS THE PRIME RIB
이태원
LOCOS BBQ
ROYAL MANSION
EPICERIE COLLAGE
홍대 일대
CASA DI NOA
MONGONE
THE BEASTRO
BADA PASTA
〈에스콰이어〉는 매년 새롭게 등장하는 레스토랑을 소개해왔다. 2014년엔 폭을 넓혔다.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부터 고깃집까지, 맥주부터 김치까지 음식과 관련된 거의 모든 것을 망라했다. 이제, 먹는 일의 즐거움을 상기할 시간이 왔다.
Photographs By LEE HYELYEON
KOREAN FOOD & DRINK AWARDS — THE BEST NEW RESTAURANTS
MINGLES 청담동
밍글스를 설명하려면 품이 좀 든다. 밍글스는 한정식집인가? 된장, 고추장, 간장으로 맛을 내고 숯불구이 한우와 전복장 비빔밥을 내니 얼핏 보면 한정식집 같다. 동시에 양갈비와 로브스터, 코코넛과 레몬그라스를 사용한 리소토나 된장 크림 브륄레도 낸다. 플레이팅은 별 세 개짜리 식당 급이니 이 부분에선 양식당이다. 밍글스의 강민구 셰프는 자신의 식당을 한마디로 정의하고픈 나 같은 ‘단무지’를 위해 작정하고 써놨다. ‘한국의 발효 음식과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한식을 기본으로 한 아시안 창작 요리’를 하는 곳이라고. 밍글스를 찾는 이들은 호불호가 갈린다. 세련된 한식을 기대하고 온 이들은 한국의 발효 음식을 기본으로 서양과 아시아의 식재료를 섞어놓은 음식을 두고 ‘이게 뭐냐?’며 타박이다. 한식과 서양식에 대한 이해도가 있는 사람, 특히 양팔 벌려 새로운 식문화를 흡수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는 팬덤이 형성된다. 한 번 꽂힌 사람이 두 번, 세 번 밍글스를 찾는 이유다.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에게 한국의 음식을 자랑하고 싶은 사람도 이 범주에 포함된다. 밍글스에서 내는 음식은 상당히 ‘델리키트’ 하다. 손도 많이 가고, 품도 많이 드는 음식임에도 불구하고 점심은 3만5000원, 저녁은 8만원에 먹을 수 있다. 시즌별로 메뉴가 바뀌고 제철 식재료가 좋으면 상관없이 선보이기도 한다. 이런 식당 흔치 않다.
주소/서울 강남구 청담동 1-23 지하 1층 전화/02-515-7306
RESTAURANTS
모국정서
이름부터가 범상치 않다. 일본에서 요리 유학하면서 모국이 그리웠던 정서를 기억해낸 것이 틀림없다. 모국정서는 신사동의 귀퉁이에 자리 잡고 있는 이자카야다. 이자카야는 기본적으로 술을 베이스로 한 곳이다. 하지만 모국정서의 솥 밥은 술손님이 아니어도 단번에 반하고 말 특별한 맛을 선사한다. 예약하기 어렵지만 꾸준히 전화를 돌려 한번 가보라고 권할 만한 곳이다.
RUBRICA
청담동에 분더샵이 새로 오픈하면서 트렌드 세터들이 몰려들고 있다. 당연히 이들이 먹고 마실 곳이 필요해졌다. 분더샵 4층에 자리한 카페 루브리카가 바로 그곳이다. 결코 과장하거나 호들갑 떠는 법 없는 분위기, 세련된 서비스와 편안하면서도 수준 높은 음식이 루브리카에서 제공된다. 식전 빵을 먹어보면 그 식당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다는 설이 있다. 루브리카에서 제공하는 빵의 수준이 범상치 않다.
LA CAVE DU COCHON
‘레스쁘아’로 명성을 드높인 셰프 임기학이 이번엔 좀 독특한 곳을 오픈했다. ‘샤퀴테리(charcuterie, 프랑스식 숙성 육가공품)’ 전문점 라 카브 드 꼬숑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불어 모르는 사람은 읽기도 어려운 샤퀴테리란 음식을, 역시 알아먹기 힘든 불어 간판을 달아 오픈했다. 지리산에서 사육한 흑돼지로 만든 햄·소시지·파테(고기 파이) 등 프랑스식 숙성 육가공품을 주메뉴로 내세운다. 오픈 초반이지만 청담동 미식가들에게 열렬히 환영받고 있다.
VAULT STEAK HOUSE 청담동
청담동 카페 ‘하루에’는 1990년대의 가장 세련된 사교장이었다. 지금은 그 건물 2층의 볼트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육중하면서도 도발적인 21세기적 스테이크를 만날 수 있다. 20년 세월이 흐르는 동안 커피집에서 고깃집으로의 탈바꿈이 어떤 시대적 소명에 부응한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쇠락하던 청담동의 부흥이 볼트 건물로 방점을 찍고 있는 건 분명해 보인다. 볼트라는 이름에서 애주가들은 한남동의 몰트 바 볼트82를 떠올릴 것이다. 맞다, 청담동 건물을 재단장하고 지하엔 볼트 위스키 바를, 2층엔 볼트 스테이크 하우스를 오픈했다. 이곳에서 우리는 1차로 고기 먹고 2차로 위스키 마시는 일을 한 건물에서 진행할 수 있다. 혹 귀찮으면 2층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지하의 바텐더가 만들어주는 술을 마시거나, 지하 위스키 바에서 2층의 이원호 셰프가 막 그릴링한 스테이크를 먹을 수도 있다. 어느 쪽이든, 고기와 술이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영민한 사업주가 눈치챈 것이 틀림없다. 미국에서 직접 제작한,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주방 기기 혹은 고도의 에이징 시스템을 탑재한 고기 냉장고를 설치하느라 막대한 돈을 퍼부었다는 얘기는 차치하자. 고기를 미국에서 직접 들여온다. 미국산 프라임급, 그것도 최상위급만 쓴다. 스테이크는 재료다.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할까.
주소/서울 강남구 청담동 95-15 2층 전화/02-544-9235
1988 IL MIO PIATTO 청담동
일미오삐아또는 이탈리아어로 ‘내 접시’라는 뜻이다. 레스토랑에 온 손님들이 요리를 받았을 때 나만을 위한 음식이라는 느낌을 받길 원해서 지은 이름이다. 1988은 주인 어반자카파의 멤버 박용인이 태어난 해다. 뮤지션의 레스토랑답게 턴테이블과 피아노가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차분하게 만든다.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간 2층에는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다. 마치 친구 다락방에 초대받은 기분이 든다. 셰프 이중철은 이탈리아 미슐랭 1스타 레스토랑인 ‘AL PORTICCIOLO 84’에서 수셰프로 일했다. 그래서 이탈리아 사람들이 먹는 진짜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이려고 노력한다. 대표 음식은 아란치니다.
주소/서울 강남구 청담동 63-11 전화/070-8871-1988
THE BEST NEW FOODS
한국 음식의 프리미엄화에 상당히 관심 많은 조선호텔이 100주년을 기념해 경주의 ‘수리뫼’와 손잡고 김치와 장아찌를 선보였다.
전복장아찌 — 전복으로 장아찌도 담근다. 경상도 감포 바다의 싱싱한 전복을 바로 따 올려 경주 이 씨 문중 종갓집에 내려오는 방식으로 담았다.
산양산삼 장아찌 — 경주시 산내면 윗소사리 마을에서 농약을 치지 않고 재배한 산양산삼으로 만든 장아찌. 몸에 좋은 산삼이 고급 반찬이 되었다.
남방잎 장아찌 — 잎 모양이 박쥐의 손과 발을 닮아 일명 박쥐나뭇잎이라고도 불리는 남방잎. 3월 초순의 어린잎을 따서 만든 장아찌. 부드러운 식감을 자랑한다.
홍갓 묵은지 — 〈본초강목〉에서 홍갓은 가슴을 이롭게 하며 식욕을 돋운다고 명기되어 있다. 홍갓에 무와 쪽파를 넣어 담근 김치다. 100일간 숙성시켰다.
THE BEST NEW FOOD
전형적인 미국 음식, 하드록 카페의 대표 음식
빅 카블루 나
바카디 코코넛 럼을 베이스로 디카이퍼 블루 큐라소와 피나 콜라다를 섞어 만든 칵테일이다. 라임 주스를 넣어 맛을 살렸다.
후레쉬 베지터블 샌드위치
사워도우 빵에 타라곤 마요네즈를 바르고 그릴에 구운 버섯과 피망, 아스파라거스를 끼운 샌드위치다. 매콤 쌉쌀한 향이 좋다.
히코리 바비큐 베이컨 치즈버거
베이컨과 소고기를 얹은 전형적인 미국 햄버거다. 양이 상당해서 잘라 먹어야 한다. 같이 나오는 감자튀김도 은근히 별미다.
점보 콤보
하드록 카페의 애피타이저를 모두 맛보고 싶다면 선택해야 한다. 맥주를 무한대로 먹을 수밖에 없다.
주소/송파구 잠실동 롯데월드몰 5층 전화/02-418-7625
SOIGNE 반포동
스와니예에 들어선 순간, ‘ㄷ’자 모양의 다이닝 바가 눈에 들어온다. 오픈 키친은 다이닝 바 방향으로 열려 속을 내보인다. 바에 앉으면 직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 마치 소극장 객석에 앉아 있는 것 같다. 스와니예는 서울의 식문화를 기본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요리를 접목시켰다. 재료는 한식이지만 조리법은 서양식이다. 과메기를 이용한 서양 요리는… 끝내준다. 특히 스와니예의 디너 코스가 일품이다. 파스타를 시작으로 메인 메뉴까지, 한 편의 연극을 본 느낌이다. 스와니예의 뜻이 ‘잘 만들어진’, ‘완성도가 높은’이니 이준 셰프가 얼마나 음식에 신경 쓰는지 알 수 있다.
주소/서울 서초구 반포동 549-17 전화/02-3477-9386
CHEMITABLE 역삼동
케미테이블은 퓨전 레스토랑이다. 한국과 이탈리아 요리를 보기 좋게 접목시켰다. 정공법보다는 변칙적인 승부수를 던지는 곳이다. 알리오 올리오에 닭 모래집을 더한 꼬꼬 똥꼬 알리오 올리오는 서막에 불과하다. 백반 집에서 흔히 먹는 제육볶음은 된장과 크림소스를 곁들여 제육 된장 크림 리소토로 다시 태어났다. 이런 음식만 보더라도 케미테이블이 이탈리아 요리가 익숙한 젊음 세대부터 상대적으로 어색한 중장년층까지 모두 아우르려고 노력하는 게 보인다. 퓨전은 이름만 거창하지 양날의 검인데 케미테이블은 보기 좋게, 먹기 좋게 만든다. 이탈리아 요리 기본기가 상상 이상으로 탄탄하기 때문이다.
주소/서울 강남구 역삼동 818-5 전화/070-8638-9220
LAWRYS THE PRIME RIB 서초동
1938년 베벌리힐스에 문을 연 로리스 더 프라임 립이 드디어 서울에 입성했다. 뭐랄까, 로리스의 립은 호쾌하다. 거짓말 안 하고 고기의 두께가 손가락 한 마디 정도는 되어 보인다. 처음에는 다 먹을 수 없을 것 같지만, 한입 베어 물고 나면 소고기가 입안에서 사라짐을 느낄 수 있다. 처음과 끝의 육즙도 그대로다. 로리스는 립 덩어리를 통째로 굽는다. 저온의 오븐에서 장시간 굽는다. 고기는 미국 농무부의 인증을 받은 블랙앵거스 프라임 립만 사용한다. 바로, 로리스 맛 비결이다. 이렇게 조리된 립은 실버 카트라고 불리는 특제 카트에 담겨 손님 앞으로 온다. 손님의 취향에 맞춰 크기와 굽기의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로리스 더 프라임 립은 긴 세월 동안 단 아홉 개의 매장만 운영했다. 그만큼 지점을 내주지 않기로 유명한 레스토랑이다. 고집이 세다. 맛이 있으니 그럴 만하다. 열 번째 레스토랑이 서울에 문을 열었다. 70년이 넘는 역사가 만든 립의 맛은, 꼭 맛봐야만 한다. 고기란 이런 맛이다.
주소/서울 서초구 서초동 1317-23 GT타워 전화/02-590-2800
FOOD MAP OF THE YEAR
여전히 수많은 레스토랑이 성업 중이다. 여전히 수많은 새로운 레스토랑이 오픈하고 있다. 그리고 여전히 수많은 식당이 문을 닫는다. 2014년 주목할 만한 서울의 레스토랑 지도를 그렸다.
이태원 한남, 경리단길
경리단길의 폭발적인 확장, 끊임없이 몰려드는 사람들. 이태원과 한남동, 그리고 경리단길이 서울의 가장 핫한 미식 메카로 거듭나고 있다. 새로운 곳을 찾고 싶다면? 신선한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무조건 이곳으로 가라.
강남 일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파인 다이닝과 레스토랑 신의 메카는 여전히 강남이다. 질적으로나 수적으로 강남을 대체할 만한 곳은 아직 없다. 다행인 건 시간이 흐르면서 깊이가 생긴다는 것. 강남에서 코피 터지며 배운 셰프들이 조금씩 영민해지고 있다는 증거다. 자신이 제일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집중적으로 파고든다. 그렇게 해서 ‘제너럴’한 음식이 아닌, 진짜 ‘스페셜’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곳들이 속속 오픈되고 있다. 심지어 거품은 제거하고 실속을 챙기는 곳도 이곳에서 찾아진다.
홍대와 상수동
홍대 앞의 흥미로운 분위기가 많이 상실되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홍대 앞일 수밖에 없는 이유들이 있다. 격식 따윈 차리지 않는다. 보편적이면서도 다양하다. 자유로움을 추구하지만 띄엄띄엄 ‘헉’하게 만드는 곳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강북 사대문 안
‘올드 머니’와 ‘뉴 머니’는 음식을 소비하는 행태에도 차이가 난다. 올드 머니가 많이 찾는 강북 사대문 안쪽의 고급 레스토랑은 대개 1)미술관을 끼고 있거나 2)전통과 시간의 힘을 보여주는 장소를 선점하거나 3)드러나지 않는 미학을 추구한다.
LOCOS BBQ 경리단길
남산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경리단길 방향으로 조금 걸어 내려가다 보면 마치 개러지를 연상시키는 거친 철문이 보인다. 이곳이 다름 아닌 ‘로코스 BBQ’다. 로코스 BBQ를 찾는 손님을 자세히 관찰하면 가까운 하얏트에서 내려오는 손님보다 경리단길에서부터 먼길을 올라오는 손님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1호점에서 2호점으로 발길을 옮기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리단에서 올라오게 된 것. 로코스의 말을 빌자면 재방문이 많은 이유는 맛보다는 레스토랑의 즐거운 분위기 때문이라고 한다. 로코스는 이제 막 30대를 향하는 오랜 친구 세 명이 힘을 합쳐 만든 레스토랑이다. 외식업과는 전혀 상관없는 삶을 살던 이들이 좋아하는 일을 해보기 위해 뭉쳤다. 처음 로브스터 메뉴를 정하게 된 것도 그리고 BBQ를 선보이게 된 것도 모두 좋아하는 음식이었기 때문이다. 모자라지 않고 넉넉하게 좋아하는 음식을 대접하자는 게 이곳의 목적이었다. 하던 일을 그만두고 좋아하는 일을 위해 뭉쳤기 때문에 마치 놀듯이 일하게 됐다. 즐겁게 일하는 청년은 자연히 손님을 끌었다. 1호점을 낸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2호점 그리고 곧 백화점 입성을 앞두고 있는 이유다. 시골 농장을 연상시키는 인테리어와 푸짐한 메인 메뉴, 다양한 사이드 메뉴가 장점이다.
주소/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5 전화번호/02-794-3234
ROYAL MANSION 한남동
‘로얄맨션’은 유엔빌리지 초입에 위치한 이탤리언 레스토랑이다. 이 레스토랑의 지향점은 파인다이닝과 비스트로의 정 가운데 있다. 고급스럽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분위기와 음식을 선보이는 게 목표다. 이곳의 인테리어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 〈위대한 개츠비〉 속 분위기를 모티프로 했다. 고급스러운 금장 거울과 조명 그리고 홀 중간에 위치한 커다란 와인랙은 분위기를 한결 세련되게 만든다. 그래서 이름도 로얄맨션이다. 이곳의 대표 음식은 펜스테이크와 피자, 파스타인데 간단한 조리로 빠르게 만들어 원재료의 맛을 최대한 살리는 메뉴들이다. 그중에서도 무쇠 팬 위에 두툼하게 구워져 나오는 스테이크가 일품이다. 적당히 구워진 스테이크를 취향에 따라 팬에 익혀 먹으면 된다. 이외에도 로얄맨션이 자랑하는 메뉴가 있는데 바로 클렌즈 주스다. 몸에 좋은 채소와 과일을 로얄맨션만의 비율로 섞어 달콤하면서도 건강한 주스를 만든다. 몸속 노폐물 제거와 활력 증진까지 생각한 좋은 주스다.
주소/서울 용산구 한남동 26-5 트윈빌딩 2층 전화번호/02-792-2655
EPICERIE COLLAGE 한남오거리
유엔빌리지에 더해 한남 더힐과 같은 새로운 고급 빌라가 들어서면서 한남오거리는 금세 트렌드를 선도하는 동네가 됐다. 카인드, 마인드로 대표되는 세련된 레스토랑들뿐만 아니라 JOH에서 운영하는 일호식, 세컨드키친 등 다양한 개성을 자랑하는 음식점이 들어서고 있는 게 그 방증이다. 게다가 평범한 빌라촌이 앙증맞고 귀여운 건물들로 탈바꿈하면서 동네 전체의 인상마저 바뀌었다. ‘에피세리 콜라주’ 역시 한남오거리의 새로운 인상을 잘 반영하는 레스토랑이다. 에피세리는 식료품을 뜻한다. 이곳이 단순히 레스토랑이나 카페가 아니라 요리를 위한 식료품을 팔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곳은 유럽에서 볼 수 있는 세련된 델리 카페의 느낌을 주는데 음식은 딱히 정해진 것 없이 다양하다. 프렌치에 기반을 둔 음식을 만들지만 이탤리언, 심지어 일식도 메뉴에 포함되어 있다. 물론 이들 스타일로 만들어낸다. 그래서 콜라주다. 심상치 않은 공간을 만들어낸 셰프는 메종 드 라 카테고리의 이형준 셰프다. 그는 그의 다른 공간과 달리 편안하고 쉽게 들를 수 있는 공간을 원했고 맞아떨어졌다. 이곳은 잠시 들러 차나 커피를 마시기에도 좋고 식재료만 사가기에도 부담 없다. 물론 이들이 준비한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게 가장 좋지만.
주소/서울 용산구 한남동 31-3 전화번호/070-4104-7278
THE BEST NEW BEER & SODA
맛있는 음식엔 맛있는 음료가 빠질 수 없다. 음식에 더해져 최고의 궁합을 내는 음료를 모았다.
편의점 맥주 ‘호가든’ 〈에스콰이어〉가 슈퍼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맥주들만 가지고 진행한 블라인드 테스트에서 독보적 1등을 차지한 맥주는 바로 호가든이다.
독특한 음료 ‘브루스 코스터 진저 에일’ 진저비어라고도 부르는 진저에일은 마치 술 같아 보이지만 술은 아니다. 생강 향이 나는 사이다로 생각하면 된다.
독한 맥주 ‘스트라프 헨드릭 쿼드루펠’ 벨기에에선 아무 맥주나 마셔도 실패하는 법이 없다. 11도에 달하는 높은 도수를 보여주는 스트라프 헨드릭 쿼드루펠 역시 훌륭하다.
국산 맥주 ‘클라우드’ 수입 맥주와 수제 맥주 덕에 맥주 맛을 알게 된 요즘 국산 맥주는 절망 그 자체였다. 그러나 국산 맥주에도 구세주가 나타났으니 클라우드다.
THE BEST FOOD PAINTING
작가 정예솜은 이화여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홍익대 대학원에서 회화를 공부하고 있는 회화 작가다. 그녀는 꾸준히 음식을 소재로 삼았다. 회화계의 ‘먹방’ 작가인 셈.
음식을 그리기 시작한 계기는 단순하다. 식욕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 인간에게 식욕은 가장 치열한 욕구인 동시에 그녀를 캔버스에 몰입하게 하는 훌륭한 모티프다. 그녀는 음식에는 확실히 사람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요소가 있다고 말한다. 음식을 그리는 또 다른 이유는 특유의 조형미가 느껴지기 때문이다. 동그랗거나 각지거나, 길거나 둥글거나 모두 훌륭히 시각적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색깔 역시 그렇다. 음식이 가지고 있는 색은 작은 차이만으로 그림의 느낌 자체를 변화시킨다. 음식이 어떤 색을 띠느냐에 따라 맛있게 보이기도 하고 맛 없어 보이기도 하는 것처럼 말이다.
[BLT 종로구]
BLT를 총괄하고 있는 칼 리 스테이크 조리 과장은 말한다. “BLT는 한마디로 정통입니다.” 맞는 말이다. BLT는 서울에서 제대로 드라이 에이징을 시킨 뉴욕식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곳이다. 정말 뉴욕의 그 맛이 난다. 당연히 BLT의 대표 메뉴는 뉴욕 스트립이다. 채끝 등심 말이다. 여기에 5가지 소금을 곁들여 먹으면 정통 뉴욕 스테이크를 제대로 음미할 수 있다. 뉴욕 스트립에 잿방어와 성게알을 곁들인 전채 요리인 아쿠아리움과 디저트로 나오는 초콜릿 크레페 수플레로 이어지는 코스는 이미 BLT의 간판이 됐다.
사실 한국 고기 마니아들 사이에서 드라이 에이징 쇠고기는 호불호가 갈린다. 드라이 에이징을 하면 고기가 숙성되면서 독특한 맛과 향을 낸다. 이 맛을 정통이라고 느낄 수도 있다면 이 맛과 아예 불통할 수도 있다. 드라이 에이징은 고기 맛을 깊게 먹는 방법이지만 그만큼 고기 문화가 깊어져야 보편화될 수 있는 조리법이다.
그래서 한국에서 드라이 에이징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은 제한적이다. BLT 역시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덕분에 한국에 선보일 수 있었다. 호텔이야 말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품기에 제 격인 장소다. 이제 BLT가 자타공인 서울 스테이크 1번지다.
주소/서울 종로구 청계천로 279번지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2층 전화/02-2276-3000
[DINING IN SPACE 종로구]
아뮤즈 부쉬는 메추리알 반숙이었다. 컵에 담겨 나왔다. 호로록 마셨다. 반숙 특유의 ‘말랑오물한’ 맛이 느껴졌다. 다이닝 인 스페이스는 유명한 공간 사옥 꼭대기에 자리 잡고 있다. 공간 사옥은 크게 3개 부분으로 나뉜다.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벽돌 사옥과 제자인 장세양 건축가가 설계한 유리 사옥과 역시 제자인 이상림이 고쳐 지은 한옥 사옥이다. 다이닝 인 스페이스는 유리 사옥의 5층에 자리 잡고 있다. 저 너머로 창덕궁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명소다.
다이닝 인 스페이스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단 하나의 저녁 메뉴밖에 없다. 각각 버섯과 게살과 푸아그라를 주재료로 한 전채 요리가 이어졌다. 메인은 채끝 등심이었다. 고기 메인은 흠잡을 데는 없었지만 특징적이지도 않았다. 대신 디저트는 신비로웠다. 흑설탕 더미 위에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있었다. 바삭 씹히는 식감과 살살 녹는 식감이 기묘하게 어우러졌다. 소금을 뿌려서 단맛을 높인 캐러멜도 일품이었다. 와인 한 병을 다 비웠다. 코르키지는 고작 2만원이다. 전체 코스는 1인당 10만원이다. 5층에 앉아서 지브리 샹베르뗑 피노누아를 마시며 주변을 둘러봤다. 서울의 고대와 근대와 현대가 한눈에 내려다보였다. 공간의 건축가들이 수도 없이 상상했을 서울의 미래를 그려봤다. 이 자리는 생산적인 공간이었다. 다이닝 인 스페이스라는 레스토랑으로 바뀌었지만 단순히 먹고 마시는 공간에 그쳐선 안 되는 곳이란 얘기다.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자 음식 맛이 조금 아련해졌다. 공간의 맛이 배어났다.
주소/서울 종로구 원서동 219번지 전화/02-747-8105
[HAN6GAM 종로구]
본인립아이는 한육감의 대표 메뉴다. 등심과 갈비가 거대한 소갈비뼈와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음식이다. 본인립아이는 먹고 또 읽는 음식이다. 사슴 뿔 나이프로 해체해서 먹다 보면 한육감의 역사와 목표를 들춰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한육감의 이준수 사장은 참누렁소집 아들이다. 참누렁소는 전설적인 육가공 업체다. 닭고기는 하림이고 쇠고기는 참누렁소란 말이 있을 정도였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식객〉에도 등장했다. 이준수 사장은 쇠고기에 있어서만큼은 뼈대 있는 집안 출신이다. 한육감의 본인립아이는 유난히 뿔따구가 나 있다. 소갈비뼈가 유달리 두둑게 뻗어 있다. 바로 참누렁소 집안의 자존심이다.
이준수 사장은 말한다. “우리는 고기를 파는 게 아니라 시간과 즐거움과 공간을 팝니다.”
한육감의 인테리어는 육가공장과 닮은 구석이 있다. 천장에 고기를 매다는 집게들이 매달려 있다. 스토리텔링이다. 자신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보여주는 장치다. 이준수 사장은 10년 동안 창업을 준비했다. 대학원에서 경영을 공부했다. 전 세계를 떠돌며 문화를 공부했다. 음식뿐만 아니라 건축과 미술까지 학습했다. 그러곤 메리어트와 가나아트센터에서 일하던 셰프를 설득했다. 그랑서울이 〈식객〉을 모티프로 한 식당 거리를 조성하자 맨 먼저 입점했다. 그렇게 기 센 종로 상권에서 장사를 시작했다. 한육감은 이미 종로 상권에선 화젯거리다. 인근 금융인들과 외국계 회사 직원들이 특히 한육감을 즐겨 찾는다. 저녁엔 예약 없인 자리도 없다. 고기 속 단백질이 아니라 고기 속 철학을 즐기고 싶어 하는 미식가 집단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준수 사장은 뼈가 굵은만큼 꿈도 크다. 음식을 통해 공간을 연출하고 싶다. 나아가서 음식을 통해 거리와 도시를 바꿔보고 싶다. 참누렁소집 아들다운 포부다.
주소/서울 종로구 청진동 119-1 그랑서울 지하 1층 전화/02-2158-7933
[THE BEST NEW WAITRESS]
웨이트리스 김현아 씨는 BLT의 마스코트다. 부산에서 서울로 취직하러 혈혈단신 올라온 막내라 BLT식구들이 앞다퉈 챙겨준다. BLT는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의 부서들 중에서도 분위기가 화기애애하기로 유명하다. 칼 쓰는 ‘부처’는 험상궂은 외모와 달리 마음씨는 부드럽게 마련이다. 김현아 씨는 생글거리는 미소가 매력이다. 1993년생이다. 올해 22세다. 안 그래도 화사한 나인데 BLT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만나면서 더 밝아졌다.
그래도 막내는 막내다. 호텔은 품격 있는 서비스를 요구받는다. 손님들은 대체로 까다롭다. 더욱 긴장해야 한다. 김현아 씨는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전공했다. 학부 때부터 객실 부문보단 F&B 분야에 더 호기심이 갔다. 아직 현장 경력은 1년도 채 안 됐지만 손님의 분위기를 파악하는 눈은 좀 생겼다. 비즈니스 손님들한텐 부르지 않으면 다가가지 않는다. 음식은 빨리 제공한다. 연인들한텐 코스보단 단품 메뉴를 추천한다. 나눠 먹을 수 있게 배려한다. 그렇게 손님한테 다가가는 방법을 조금씩 배워나가고 있다. 물론 김현아 씨한텐 화사한 미소라는 타고난 무기가 있다. 김현아 씨가 추천하는 BLT의 대표 메뉴는 뉴욕 스트립과 송로버섯이다. 남자친구는, 아직 없다.
THE BEST NEW
CASA DI NOA 연남동
까사 디 노아는 ‘노아네 집’이라는 이탈리아어다. 노아는 한국인 아내를 만나 한국에 정착한 이탈리아인 셰프 다비데 디메오의 아들 이름이다. ‘노아네 집에 놀러 와서 노아 아빠가 해주는 밥을 먹는’ 콘셉트라고 생각하면 된다. 조금 복잡해 보이는 인테리어는 이탈리아 시골 별장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위해 의도한 것이다. 메뉴는 모두 이탈리아 가정식으로 구성되었다. 카바텔리 면을 레드와인으로 볶은 카바텔리 알로 우브리아카, 제주 감자로 만든 뇨끼를 화이트 와인에 볶아낸 뇨끼 알레 봉골레 에 페스토 베르데 등 모두 셰프가 살던 이탈리아 레지오 에밀리아 지역 스타일이라 익숙한 듯 새롭다. 음식과의 조화를 고려해 같은 지역에서 생산된 스파클링 레드 와인 메디치 에르메테 로체르토도 준비되어 있다. 그릇, 샹들리에, 가구 등 대부분의 소품을 이탈리아 현지에서 공수해왔다. 강남도 아니고 연남동에 있는 레스토랑 음식 치고 다소 비싼 인상을 받지만 홀 담당인 다비데 셰프의 아내는 가정식이기 때문에 비싼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그만큼 좋은 재료를 사용하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준비한다.
주소/서울 마포구 연남동 257-8 전화/02-3142-1108
MONGONE 연희동
맛집 많기로 소문난 연희동. 이 동네 좀 안다는 사람에게 그중에서 으뜸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몽고네를 추천한다. 이미 입소문이 날만큼 났기 때문에 예약을 하지 않고 방문했다가는 자리가 없어서 돌아가야 하는 낭패를 겪게 될 정도로 문전성시다. 이곳은 이탈리아의 평범한 밥집을 뜻하는 ‘오스떼리아’를 표방한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수준급의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제는 익히 알고 있는 알리오 올리오, 까르보나라 클라시카 등 기본적인 파스타부터 오리고기로 만든 라구 디 아나트라 콘 오르토라나, 한우로 속을 채운 가지가 곁들여진 스파게티인 카사 폴페테 리피에니 멜란자네 등 색다른 파스타까지 메뉴 구성이 알차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지만 기본에 충실하다는 게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이다. 기본도 못하는 이탤리언 레스토랑이 넘쳐난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규모가 작은 편인데 오픈 키친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어 여느 레스토랑보다 더욱 역동적인 분위기도 인상적이다.
주소/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192-29 전화/070-8623-0680
BADA PASTA 연남동
바다 파스타의 대표 메뉴는 ‘바다 파스타’다. 바지락, 모시조개, 홍합, 가리비, 새우 등 제철 해산물로 만든 올리브오일 파스타다. 단순하지만 식재료 본연의 맛이 잘 살아 있어 감칠맛이 입맛을 돋운다. 1~2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의 스몰 사이즈부터 4~5인분 라지 사이즈까지 사이즈별로 주문할 수 있다. 해산물의 신선도를 살리려고 횟집에서나 볼 수 있는 수조를 마련해두었다. 수조에는 가리비, 모시조개 등이 산 채로 보관된다. 주로 해산물 위주의 메뉴로 구성되어 있고 살모릴리오 소스를 곁들인 생선구이는 하루 전에 예약 주문해야 맛볼 수 있다. 12월부터 시칠리아 스타일의 새로운 메뉴도 추가할 예정이다. 이미 연남동의 명소로 자리 잡아 이 지역 사람들뿐만 아니라 일부러 찾아오는 손님이 줄을 잇는다. 예약은 따로 받지 않기 때문에 30분 이상 웨이팅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으니 점심 영업을 시작하는 오전 11시 반이나 저녁 영업을 시작하는 오후 5시 반에 맞춰 가는 것이 좋다.
주소/서울 마포구 연남동 568-20 전화/070-4205-1064
THE BEASTRO 서교동
훌륭한 레스토랑이라고는 눈 씻고 찾아봐도 없는 홍대 놀이터 앞. 더 비이스트로가 보란 듯이 출사표를 내밀었다. ‘뉴 아메리칸 스타일’을 내세우고 있어 미국인에게도 조금은 신선한 느낌의 메뉴가 주를 이룬다. 삼겹살 요리인 포크 벨리, 24시간 동안 조리한 행어 스테이크, 진한 맛이 일품인 버팔로 맥&치즈 등 군침 도는 메뉴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바를 갖추고 있어 ‘입에서 톡’, ‘밤 열한 시’, ‘이냉치열’ 등 다양한 시그너처 칵테일을 맛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주소/서울 마포구 서교동 358-32 전화/02-334-2500
POPCORN
시카고의 명물 가렛 팝콘이 드디어 한국에 론칭했다. 진하고 달콤한 캐러멜 맛과 고소한 치즈 맛이 어우러진 바삭한 팝콘의 유혹은 뿌리칠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ROLL CAKE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에 입점해 ‘도지마롤’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몽슈슈가 가로수길에 살롱 드 몽슈슈를 오픈했다. 도지마롤 외에 다양한 디저트를 만나볼 수 있다.
DESSERT
도쿄 지유가오카의 명소인 디저트 가게 몽상클레르가 드디어 매장을 오픈했다. 세라비 케이크, 알프스산 모양의 케이크 몽블랑 등 130여 종의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CHAMPAGNE
특별히 품질 좋은 포도가 수확되는 해에만 그랑 빈티지 샴페인을 생산하는 모엣&샹동이 새로운 그랑 빈티지 2006을 출시했다. 모엣&샹동 임페리엘보다 더 깊고 풍부한 풍미가 일품이다.
TEQUILA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프리미엄 데킬라 패트론이 한국에 공식 출시되었다. 여타 데킬라에서 상상할 수도 없는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향미에 깜짝 놀랄 준비를 하라.
THE BEST NEW SPOT
올 한 해 동안 오픈한 먹을거리 관련 매장 중 〈에스콰이어〉에서 독단과 편견으로 엄선한 단 세 곳을 소개한다.
존쿡 델리미트
정통가공육 브랜드인 존쿡 델리미트가 압구정에 시그너처 매장을 오픈했다. 매장에서 매일 신선하게 만든 햄, 소시지, BBQ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신세계 푸드마켓 프리미엄 그로서리 존
신세계백화점 본점 식품관이 ‘신세계 푸드마켓’으로 새 단장했다. 특히 프리미엄 그로서리 존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고급 식품 브랜드를 모아놓았다.
TWG 티 살롱&부티크
세계적인 명품 티 브랜드 TWG 티가 청담동에 170평 규모의 살롱&부티크를 오픈했다. 차와 관련된 모든 것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현재 총 세 곳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