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 로망은 시간대를 이동하는 것이다. 시간대를 넘나들며 겪는 낮과 밤이 바뀌는 경험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환상적인 시간 여행을 도와줄 필수품을 모았다. 시간대를 넘나들면서도 때를 놓치지 않게 해주는 시계, 여러 시간대의 시간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GMT 기능을 갖춘 시계다.

Esquire Korea, 2015년 8월
Photographs by PARK NAMKYU / 글/최태형

태그호이어 | 까레라 칼리버 8 그랜드 데이트 GMT 41mm

6시 방향에 별도의 세컨드 GMT 타임 창을 배치한 태그호이어의 까레라 칼리버 8 그랜드 데이트 GMT. 12시 방향의 날짜 창과 6시 방향의 세컨드 타임 창이 대조를 이루며 균형감을 이루는 디자인이다.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도 날짜와 시간을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400만원대.
tagheuer.com/kr

벨앤로스 | BR03-51 GMT 카본

벨앤로스는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를 넘나들며 만나는 극한 상황을 견딜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만든 시계다. 따라서 가독성, 정밀성, 신뢰성, 기능성이 모든 디자인의 바탕을 이룬다. BR03-51 GMT 카본은 6시 방향에 세컨드 GMT 타임 창을 배치해 세계를 여행하면서 국제 표준시를 확인할 수 있다. 12시 방향의 날짜 표시 창 역시 큼지막하게 배치해 가독성이 뛰어나다. 770만원.
bellross.com/kr

크로노스위스 | 타임마스터 GMT

크로노스위스의 타임마스터 GMT는 세컨드 타임존의 시간을 보여주는 별도의 핸즈가 있다. 세컨드 타임존을 나타내는 핸즈는 역동적인 노란색으로 슈퍼루미노바 코팅이 되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도 밝게 빛난다. 740만원.
chronoswiss.de

그랜드 세이코 | 하이비트 GMT SBGJ001G

그랜드 세이코는 세이코 브랜드를 대표하는 최상위 컬렉션이다. 첫눈에는 그저 정갈하고 단정한 시계지만 그 속에는 세이코의 자부심이 가득 들어 있다. 시계의 심장인 밸런스의 진동수를 높여 시간의 정확도를 높인 하이비트 GMT 모델. 시침과 별도로 조작이 가능한 GMT 핸즈를 두어 듀얼타임으로 사용할 수 있다. 810만원.
grandseiko.co.kr

Tissot | 헤리티지 네비게이터 서울

티쏘의 헤리티지 네비게이터 서울은 시계 다이얼에 각 국가 수도의 시간대를 표시했다. 24개의 시간대에 각각 수도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독특한 점은 도쿄 대신 서울이 기준 시간대로 표시되어 있다는 것. 각 지역으로 이동할 때마다 그 지역의 시간과 자국 시간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많은 시간대를 넘나드는 여행자에게 꼭 필요한 시계다. 179만원.
tissot.ch

Ball | 엔지니어 마스터 II 컬렉션, 다이버 월드 타임

프로 다이버 기욤 네리에 대한 오마주로 탄생한 엔지니어 마스터 II 컬렉션, 다이버 월드 타임. 기욤 네리는 프로 다이버인 동시에 해저 환경오염의 위험성을 알리고 해저 환경 정화에 앞장서는 인물이다. 시계 브랜드 볼이 그의 생각을 지지하며 세계 여행에 동참했고 그런 의미에서 세계 시간을 알려주는 엔지니어 마스터 II 컬렉션을 만들었다. 이 시계는 디스크가 회전하며 또 다른 타임존의 시간을 알려준다. 물속 혹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확인할 수 있도록 인덱스와 핸즈에 트리튬 가스를 넣은 마이크로 튜브를 사용했다. 트리튬 가스는 기존보다 100배 더 밝으며 외부 에너지 없이 자체 발광이 가능하다. 370만원.
ballwatch.co.kr